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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뒤늦게 프로농구 정규시즌을 시작한 서울 SK가 20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첫 승을 올렸다.
1패 뒤 1승을 올린 SK는 이날 고비마다 득점해준 안영준과 김낙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영준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21점을, 김낙현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2쿼터와 3쿼터에 14점을 넣었다.
SK의 주축 슈터인 이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상 때문에 고생했다.
안영준은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손가락 탈골로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김낙현은 시즌을 앞두고 대만 전지훈련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들은 모두 "시즌을 늦게 시작해 다른 팀의 전력을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늦게 시작한 만큼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은 단점이다"라고 말했다.
첫 승을 올렸지만, 준비한 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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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SK 감독은 김낙현에 대해 "발목 부상 이후 슛할 때 앞으로 몸이 쏠리더라"며 걱정하면서도 "그래도 과감하게 슛을 던지는 모습은 좋았다"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존 무니가 부상으로 결장해서 이에 대비한 작전을 짰는데도 예상대로 먹히지 않았다"며 "앞서나갈 때 느슨해지는 선수들의 모습도 앞으로 고쳐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안영준과 김낙현은 "아직 슈팅 감각이 떨어져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부상 핑계는 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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