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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힐 특별 성화가 13일 오후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에서 채화됐다.
채화식에서는 설문대할망이 제주의 대지를 빚어낸 창조 신화가 문화공연으로 재현됐다.
이날 채화한 특별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공식 성화와 14일 오전 9시 40분 제주도청 광장에서 하나로 합쳐진다.
합쳐진 성화는 제주도청에서 출발해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제주 전역 115개 구간을 순회한다.
성화 봉송에는 도민 900여명이 주자로 참여한다. 2026년 출생아 가족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재향경우회, 인플루언서, 국가대표, 메달 수상자 등이 특별주자로 나서 미래세대의 희망과 화해·상생, 도민 화합의 뜻을 더한다.
제주 순회를 마친 성화는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된다.
위성곤 도지사는 채화식에서 "설문대할망의 신화가 깃든 제주에서 피어난 특별 성화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도민의 염원을 담은 희망의 불꽃"이라며 "이번 전국체전이 선수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무대가 되고, 도민과 국민에게는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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