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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동 개최·새만금공항 등 전북 현안 추석 직후 '가닥'

입력 2026-09-26 0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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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도 이르면 10월 발표 관측…"현안에 총력 대응"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 모아

(전주=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페럴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가 열리고 있다. 2025.11.16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이후 2036 하계올림픽과 새만금국제공항 등 전북지역 최대 현안이 줄줄이 갈림길에 선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주와 서울의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성사 여부가 추석 연휴 직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전북도는 전주 하계올림픽 단독 개최를 준비하다가 최근 서울시에 공동 개최 의사를 타진했다.


지난 7일 이원택 지사는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을 만나 공동 개최 의사를 물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동 개최에 동의했으나 주요 경기 배치, 개·폐회식 장소 등에 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도의 입장과 계획을 전달받은 서울시의 입장을 기다리는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와 서울시의 공동 개최 논의로 하계올림픽 유치 심의를 보류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3월 올림픽 유치 희망 도시를 1차로 추릴 예정이어서 두 지자체에 시간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 지사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추석 연휴가 끝나면 (2036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에 관한) 서울시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전북이 생각하는 기본안을 보냈으니까 그쪽(서울시) 입장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

[HJ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월 14일에는 새만금국제공항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는다.


서울고법 제4-2행정부는 이날을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의 항소심 선고 기일로 잡았다.


지난 8월 26일 최종 변론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전북도는 조류 충돌 위험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으며 새만금국제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도가 전남 무안공항보다 610배 높다는 분석은 오해라는 주장을 폈다.


원고인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공항 계획 부지인 수라갯벌은 대규모 조류 밀집 지역이어서 여객기와 조류 충돌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유일한 조류 충돌 예방법은 공항을 짓지 않는 것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첨예하게 맞섰다.


국토부와 전북도는 원고의 손을 들어줬던 1심의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힐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으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공항 건설은 수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북도가 명운을 걸고 있는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도 이르면 10월로 점쳐진다.


당초 9월 발표설이 항간에 돌았으나 계획이 미뤄지면서 '10말 11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는 농협중앙회,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중소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마사회 등 기관의 이전을 희망하면서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석 이후 전북의 운명이 갈릴 수 있는 중요한 이슈들이 많다"며 "도지사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가 현안에 총력 대응해 도민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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