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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3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200m 개인 자유형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황선우(오른쪽)가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무라사 다쓰야,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장잔숴, 은메달 황선우. 2026.9.23 mon@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아시안게임 수영 역사상 최초로 7관왕을 달성한 중국의 '괴물' 장잔숴(19)가 자신의 활약상을 한 단어로 "언빌리버블"(믿을 수 없는)이라고 표현했다.
장잔숴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28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7관왕을 완성했다.
이로써 장잔숴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7개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 중국 수영의 새로운 괴물 장잔숴가 3분41초28로 금메달을 획득해 7관왕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9.25 mon@yna.co.kr
자유형 400m를 포함해 자유형 200m, 800m, 1,500m, 계영 400m, 계영 800m, 혼계영 400m까지 모두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단일 대회 7관왕은 장잔숴가 역대 최초다.
앞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이케에 리카코(일본), 2022년 항저우 대회의 장위페이(중국)가 세운 6관왕을 넘어섰다.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 중국 수영의 새로운 괴물 장잔숴가 3분41초28로 금메달을 획득해 7관왕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9.25 mon@yna.co.kr
전 종목으로 범위를 넓혀도 1982년 뉴델리 대회 사격의 서길산(북한)이 작성한 7관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관왕 타이기록이다.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뒤 물속에서 손가락 1부터 7까지 펼쳐 보이는 세리머니를 펼쳤던 장잔숴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중국 취재진과 만나 "금메달 7개를 땄다는 의미였다"고 웃으며 "오늘 경기를 마치고 내려오니 생각했던 것보다 마음이 평온하다. 그동안 훈련해 온 성과를 그대로 보여준 것뿐"이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 중국 수영의 새로운 괴물 장잔숴가 역영하고 있다. 2026.9.25 mon@yna.co.kr
출전한 전 종목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아시아 수영사를 새로 썼지만, 그는 자신에게 100점 만점에 '85점'을 매겼다.
장잔숴는 "깎인 15점은 몇몇 종목에서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과 격차가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하면 내 턴 동작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집중적으로 보완할 숙제"라고 짚었다.
이번 대회를 한 단어로 요약해달라는 질문에 웃음을 터뜨리며 "'언빌리버블'"이라고 답한 그는 "터치패드를 찍고 전광판에 '아시아 신기록'이 떴을 때 가장 가슴이 뛰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계를 깨뜨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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