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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영준 멀티골' 이민성호, 베트남 4-0으로 꺾고 준결승 안착

입력 2026-09-25 2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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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뒤늦게 합류한 이영준 맹활약…김명준은 3경기 연속 골


중국-태국전 승자와 결승 티켓 격돌…아시안게임 4연패 향해 '쾌속 순항'




'내가 이영준!'

(나고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후반전 한국 이영준이 팀 세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9.25 ksm7976@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이영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베트남에 4-0 완승을 거뒀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날 승리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중국-태국 8강전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날 이민성호는 소속팀 일정으로 지난 21일에야 스위스에서 뒤늦게 합류한 이영준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기용했다.




선취골 넣고 축하받는 한국 이영준

(나고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선취골을 넣은 한국 이영준이 동료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9.25 ksm7976@yna.co.kr


2선 공격진에는 양민혁(베스테를로), 이현주(아로카),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포진했고, 중원에서는 주장 이기혁(강원)이 강상윤(전북)과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진은 조별리그 때와 동일하게 김지수(브렌트퍼드), 최석현(울산), 신민하(강원), 배현서(경남)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수원)이 꼈다.


한국은 전반 15분 이영준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후방에서 김지수가 찔러준 롱패스를 이현주가 안정적으로 잡아 수비수를 제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영준이 타점 높은 헤더로 골대 구석을 찌르며 마무리했다.


그러나 선제골 이후 다소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며 우위를 완벽히 살리지는 못했다.


전반 35분에는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베트남의 레반투언이 밀어 넣으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집중 견제 당하는 배준호

(나고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한국 배준호가 드리블하고 있다. 2026.9.25 ksm7976@yna.co.kr


후반 들어 이민성 감독은 양민혁을 빼고 엄지성(스완지시티)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에도 패스 미스가 몇 차례 겹치며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다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22분 배준호, 24분 엄지성의 날카로운 슈팅이 연달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30분에는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이영준이 문전 돌파 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다소 답답하던 흐름에 쐐기를 박은 것은 수비수 김지수였다.




추가골 넣은 한국 김지수

(나고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한국 김지수가 후반전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9.25 ksm7976@yna.co.kr


후반 3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신민하의 슈팅이 맞고 굴절되어 흐르자, 공격에 가담했던 김지수가 지체 없는 시원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4분 뒤 한국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배준호 대신 교체 투입된 김명준이 골키퍼와 맞선 일대일 찬스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이영준에게 패스를 건넸고, 공을 이어받은 이영준이 골대 왼쪽 좁은 각도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한국의 골 잔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대승의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은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던 김명준이었다.


후반 43분 배현서가 수비수 3명을 연달아 제치고 엄지성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건네받은 김명준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4-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25일 전적(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


▲ 남자 축구 8강전


한국 4(1-0 3-0)0 베트남


△ 득점 = 이영준(전15분·후36분) 김지수(후32분) 김명준(후43분·이상 한국)




김명준 골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한국 김명준이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9.22 hwayoung7@yna.co.kr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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