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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나고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카누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날 출전한 남녀 4개 종목에서 전원 결승 무대에 직행했다.
카누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결의 경기장에서 정해진 거리를 직선으로 달려 결승선 통과 순서로 순위를 가르는 종목이다.
경기 방식에 따라 덮개가 있는 배에 앉아 양날 노를 젓는 '카약'과, 배 위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외날 노를 젓는 '카누'로 나뉜다.
예선 조 상위권에 오르면 준결승을 거치지 않고 메달을 다투는 결승에 곧바로 진출한다.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미요시호 카누 코스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 예선 2조 경기에서 1분 25초 38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파이널 A에 안착했다.
이어 열린 남자 카약 2인승 500m 예선 1조 경기에서는 조광희-김효빈 조가 1분 33초 250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1위인 일본 조(1분 32초 899)와는 단 0.351초 차이의 치열한 접전이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도 결승행이 이어졌다.
여자 카누 1인승 200m 예선 2조에 나선 이예린은 49초 265의 기록으로 조 3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같은 조에서 경쟁한 북한의 차은영은 49초 442로 4위에 그쳐 준결승으로 밀려났다.
여자 카약 2인승 500m 예선 1조에 출전한 조신영-김소현 조 역시 1분 52초 435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파이널 A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차은영은 이 경기에도 정예성과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2분 07초 999로 4위에 머물며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차은영과 정예성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남북 단일팀 선수로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카누 용선 여자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이로써 예선전에 출전한 4개 종목 모두 결승에 직행하는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한국 대표팀은 곧바로 메달 사냥을 준비한다.

[로이터=연합뉴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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