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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한일전서 12년 만의 금메달 겨냥…여자 배구도 4강까지는 순탄
남녀 축구 동반 8강 진출…19일 여자 핸드볼, 21일 야구 우승 도전 시작

(나고야=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한민국 대 이란 4강전.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2026.9.18 eastsea@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성화가 타오르기도 전에 우리 구기 종목이 단체로 선전해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18일 에이스 이현중을 앞세워 난적 이란을 따돌리고 2014 인천 대회 이래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은메달을 확보한 농구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일본이다.
오는 20일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한다.
대회 개막일은 19일이지만, 농구와 유도가 같은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탓에 대회 조직위원회는 농구를 10일부터 시작했다.
따라서 남자 농구는 대회 개막 후 첫날인 20일에 마무리되는 다소 기이한 일정을 진행 중이다.

(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전 한국 차상현 감독과 선수단이 파이팅하고 있다. 2026.9.18 image@yna.co.kr
이 경기장에서는 함께 열리는 여자 농구는 26일에 끝나고, 유도 경기가 30일부터 치러진다.
남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개막 전부터 호쾌한 외곽포로 연전연승하면서 대회 분위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여자 배구도 우려를 말끔히 씻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중국을 피해 카자흐스탄을 4강 다툼 상대로 만났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18일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의 발목을 잡은 베트남을 물리치고 3연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일 카자흐스탄을 제압하면 21일 일본-대만의 승자와 4강에서 대결한다.

(서울=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16강전 경기.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첫 경기 상대였던 카타르를 4-1로 대파한 것만으로도 8강에 올랐다.
카타르가 2전 전패로 탈락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더불어 8강 티켓을 일찌감치 잡았다.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면 우리나라는 조 1위로 더 좋은 대진표를 받을 수 있다.
여자 축구도 미얀마, 방글라데시를 잇달아 완파하고 2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했다.
역시 2연승을 달린 북한과 21일 벌일 남북 대결은 조 1위 결정전이다.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8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9.18 mon@yna.co.kr
단체 구기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1개에 불과하지만, 선수단 전체가 합심해 세계와 싸우는 장면에서 많은 이들이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구기 종목만의 매력이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남녀 대표팀 모두 메달을 획득한 하키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동반 승리를 합창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19일부터는 핸드볼이 한국 선수단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는다. 21일에는 야구대표팀이 대만을 상대로 대회 5연패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남자 배구는 오는 27일 출발선에 선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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