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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선수단 본단 결전지 입성…"'원팀 코리아' 나가신다"(종합)

입력 2026-09-17 14: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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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단장 "이제부터가 진짜…필승 각오로 많은 태극기 휘날릴 것"




일본 입성하는 아시안게임 선수단 본진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본진이 17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9.17 hwayoung7@yna.co.kr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에 입성했다.


이상현 선수단장이 이끄는 본단은 17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도코나메의 주부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본단 출입국 기수로 선정된 탁구 스타 신유빈과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간판 서승재를 필두로 이날 도착한 본단은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과 종목별 선수단을 포함해 122명이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 깃대에 달린 태극기를 앞세웠던 신유빈과 서승재는 마찬가지로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공항 보안 문제 등으로 여의찮아 태극기는 들지 않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정미애 주나고야 총영사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아이치현 본부 관계자 등은 태극기를 들고나와 선수단을 환영했다.


정 총영사와 이풍굉 민단 아이치현 본부 단장은 이 단장, 신유빈, 서승재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이 단장은 선수단 시상복을 선물로 주며 화답했다.


이상현 단장은 "선수단을 뜨겁게 환영해주신 민단을 비롯한 동포 여러분께 감사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체육회와 나고야 총영사관, 외교부 등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나고야에서 태극기가 더 많이 휘날릴 수 있도록 선수단은 필승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선수단 본진 일본 입성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정미애 주나고야 총영사가 17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본진을 맞이하며 이상현 선수단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6.9.17 hwayoung7@yna.co.kr


"오늘 화창한 날씨가 우리 선수단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것 같다"며 미소 지은 이 단장은 "사전 경기에서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워왔는데, 이제부터 진짜라고 생각한다. 결의를 다져서 '원팀 코리아'로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15일 선수촌 환영 행사 때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무장대가 등장한 데 대해선 "일본 현지 문화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단을 배려하는 모습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의식하기보다는 본연의 경기에 집중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답했다.


선수들은 대체로 밝은 표정으로 결전지에 들어섰다.


신유빈은 "오자마자 꽃을 주셔서 시작부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분 좋다"면서 "아시안게임에 와서 영광스럽고 기쁘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핸드볼의 베테랑 류은희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특히 3년 전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일본을 상대로 꼭 설욕하겠다는 생각으로 왔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일본 입성하는 아시안게임 선수단 본진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본진이 17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9.17 hwayoung7@yna.co.kr


스무 번째 하계 아시안게임인 아이치·나고야 대회는 19일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나고야를 비롯한 일본 아이치현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약 1만5천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전체 43개 종목 중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을 포함한 선수단 1천51명을 파견했다.


양궁의 김우진과 사격의 이보나가 선수단 남녀 주장으로 낙점됐고, 개회식에는 조정의 김동용과 신유빈이 기수를 맡아 선수단 행진을 이끈다.


이번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2년 앞두고 개최돼 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할 전초전으로도 여겨진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0∼45개를 획득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3위를 지키는 것과 함께 지난 두 대회 모두 2위였던 개최국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농구, 축구 등 일부 종목 경기는 10일부터 진행돼 한국 선수단은 이미 곳곳에서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이날 도착한 선수와 임원들은 각자 배정된 선수촌에 입촌해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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