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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슈퍼컵…20개국 250명 3개 종목서 기량 겨뤄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세계 각국의 카이트보딩 선수들이 제주 바다에서 바람을 타고 기량을 겨룬다.
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 일원에서 '제4회 제주국제슈퍼컵 카이트보딩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개국 선수 250명이 참가해 카이트포일과 윙포일, 트윈팁 보드 등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보다 참가 국가는 5개국, 선수는 50명 늘었다.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을 합하면 대회 기간 1천명 이상이 종달리 해안을 찾을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했다.
카이트보딩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 연 모양의 카이트와 보드를 타고 물 위를 달리는 해양레저스포츠다.
빠른 속도로 수면을 달리면서 도약과 공중 동작 등을 선보이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포뮬러 카이트'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중 날개를 이용해 보드를 수면 위로 띄워 달리는 카이트포일을 비롯해 윙포일과 트윈팁 보드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종달리 해안은 우도와 성산일출봉, 지미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안정적인 바람이 불며 비교적 큰 파도가 적어 카이트보딩에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제주도는 제주해양경찰서와 함께 해상 통제선을 운영하고 구조·구난 체계를 갖추는 등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또 관람객에게 해상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경기구역 주변 질서를 관리할 계획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종달리 해안의 좋은 바람과 경관을 국내외 선수들에게 알리고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제대회 개최를 전지훈련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이어 제주 해양레저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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