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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명소 충북 보은서 올해 여름 3만8천명 '구슬땀'

입력 2026-09-03 1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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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큰 도움, 보은군 "추계 스포츠 경기 유치 총력"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은 스포츠계에 잘 알려진 여름 전지훈련 명소다.




전지훈련하는 야구 선수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축구장(5개), 야구장(2개), 체력인증센터 등이 들어선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전천후 육상장(길이 145m), 실내구장 등 훈련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속리산 관광지를 중심으로 음식과 숙박 인프라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울창한 송림과 계곡이 있는 속리산 주변의 한낮 기온이 평지보다 1∼2도 낮은 것도 선수단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다.


이 때문에 여름이면 훈련장이 밀집한 보은읍과 속리산 일대가 건장한 전지훈련 선수들로 북적거린다.


보은군은 지난 7∼8월에도 이 지역 인구(3만1천480명)보다 많은 3만8천여명이 각종 스포츠 경기와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육상 전지훈련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보은컵 국제유소년축구 왕중왕전,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 하계 초등야구대회 등의 참가 선수가 2만6천명에 이르고, 전지훈련 캠프 참가자가 1만2천명이다.


선수단이 몰려들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소도 호황을 누렸다.


속리산 A음식점 주인은 "속리산 관광객이 줄어드는 평일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스포츠 관련 손님들이 채웠다"며 "골목상권에 큰 힘이 됐다"고 반겼다.


보은군은 가을·겨울에도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쏟는 중이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 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종목별 추계 대회 유치와 함께 대학, 실업팀을 상대로 훈련 인프라 등을 안내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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