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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2사 1루 KT 힐리어드가 2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5.28 hwayoung7@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복덩이 외국인 선수 샘 힐리어드가 경조 휴가로 잠시 자리를 비운다.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힐리어드의 아내가 오늘 오전 진통을 느껴 병원에 입원했다"며 "오늘 오후 둘째를 출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경조 휴가를 갔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힐리어드는 올 시즌 초반 다소 부침을 겪었으나, 이를 이겨내고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며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와 다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힐리어드는 올 시즌 110경기에서 타율 0.298, 30홈런, 99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4월까지는 KBO리그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타율 0.232로 부진, 퇴출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멘털을 회복한 뒤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이강철 감독은 "힐리어드는 타격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주력과 수비력이 남달랐으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참고 기다리니 제 실력을 펼치더라"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강철 감독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선수단 전력 운용 방안에 관해서도 밝혔다.
kt는 선발 투수 소형준과 오원석,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다.
이 감독은 "해당 기간 경기 배정이 촘촘하지 않아서 기존 외국인 투수 두 명과 고영표, 배제성으로 선발진을 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마무리 투수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수를 써야 할 것 같다. 경험 많은 우규민이 많이 등판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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