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FC안양, '6경기 무패' 인천 잡고 4연패 탈출…마테우스 멀티골

입력 2026-08-26 21:34:5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멀티골 기록한 마테우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6경기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던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삼아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테우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인천을 2-1로 제압했다.


8월 들어 치른 모든 경기에서 패하고 직전 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0-7 대패의 굴욕까지 당했던 안양은 이날 귀중한 승리로 이달 첫 승점을 신고하며 승점 33을 쌓았다.


반면 최근 리그 6경기(3승 3무) 연속 무패를 달리며 기세를 올리던 인천은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승점 33으로 제자리걸음 했다.


안양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다득점(안양 32골·인천 31골)에서 밀리면서 안양에 순위 역전을 허용했다.


초반 다소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치며 팽팽하던 두 팀의 흐름은 전반 막판 들어 요동치기 시작했다.


선제골의 몫은 인천이었다.


전반 40분 김영환에게 패스를 내준 이동률이 굴절돼 흐른 공을 잡아 직접 문전으로 쇄도했고,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 세리머니 하는 마테우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안양도 3분 만에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김재현의 슈팅이 인천 수비수 김건희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가 낮게 깔아 찬 공을 인천 김동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으나, 마테우스가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칩슛으로 재차 마무리해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으로 돌입한 후반전, 인천 윤정환 감독은 교체 카드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영환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고, 후반 8분에는 페리어와 제르소를 불러들이고 무고사와 레안드로를 그라운드에 내보내 화력을 더했다.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퍼붓던 인천은 후반 14분 선제골의 주인공 이동률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안양 골키퍼의 펀칭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안양 역시 최건주와 이진용을 빼고 아일톤과 K리그1 데뷔전을 치르는 대니 바커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웅크리고 있던 안양은 후반 38분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안양의 블레이즈가 돌파하며 공격 기회를 엿보자, 이를 막아 세우던 인천 수비수 후안 이비자가 파울을 범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인천을 수적 열세로 몰아넣은 안양은 이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 기회까지 완벽하게 살려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가 환상적인 궤적의 슈팅으로 골 그물을 가르며 자신의 시즌 10호 골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안양은 남은 시간 동안 한 골 차 리드를 집중력 있게 지켜냈고, 수적 열세에 놓인 인천은 끝내 추격하지 못한 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coup@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8-26 2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