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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풀타임으로 벨기에 프로축구 데뷔…'MOM'도 선정

입력 2026-08-08 08: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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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트레이크와의 벨기에 주필러리그 1라운드에서 MOM으로 선정된 이한범

[클뤼프 브루게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클뤼프 브루게에 입단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이 풀타임으로 데뷔전을 치르고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이한범은 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르트레이크와의 2026-2027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대표팀 중앙 수비진의 주축으로 입지를 다진 이한범은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활약하다가 최근 벨기에 명문 팀인 클뤼프 브루게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발표를 기준으로는 나흘 만에 열린 정규리그 개막전에 곧장 선발로 투입된 이한범은 90분을 소화하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이한범은 이 경기에서 146차례 터치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5%(122/128)나 됐고, 지상 볼(4/5)과 공중 볼(8/10) 경합 성공률 모두 80%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한범은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도 선정돼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풋몹 평점도 8.6점으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았다.


이한범은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벌써 이곳이 집처럼 편안하다. 팬들이 제 이름을 불러줘서 정말 기분이 좋다. 팀원들도 많이 도와준다"면서 "오늘도 좋았지만, 더 나아지고 싶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더 강한 상대를 만날 것이기에 경기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반 레코 클뤼프 브루게 감독은 "이보다 나은 데뷔전을 바랄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고, 주장 한스 바나컨도 "오늘 이한범의 플레이는 정말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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