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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일찍 쳐요"…창원 파크골프장 새벽부터 수백명 긴 줄

입력 2026-08-08 0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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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장시간 30분 앞당겨…하루 입장객 43% 첫 타임 입장




대산면 파크골프장 개장 직전 긴 줄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올여름 극한 더위에도 경남 창원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려는 중장년층의 발길이 줄을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창원시 설명을 종합하면 현재 창원지역에는 총 11곳의 파크골프장이 설치돼 있고, 이 중 9곳(207홀)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대산면에 있는 파크골프장은 강이 펼쳐보이는 등 경치가 좋고 90홀 규모(연습구장 22홀 별도)로 넓어 연중 하루 평균 이용객이 1천6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원래 하절기에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구장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부터는 오전 개장시간을 기존보다 30분 앞당겨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파크골프장 문을 연다. 오후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되 폭염경보 이상의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오후 1시∼4시 사이 문을 닫는다.


시가 개장시간을 앞당긴 것은 더위가 극심한 시간을 피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시간을 조정해달라는 이용객들 민원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실제 이른 아침부터 파크골프를 즐기려는 이용객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행 일주일간 대산면 파크골프장 입장 데이터를 보면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5시 59분까지 첫 타임에 하루 총 입장객의 43%가량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에 사는 주민들은 파크골프장에 선착순으로 입장(관외의 경우 예약)하는데, 개장하기 훨씬 전부터 한두명씩 줄을 서기 시작해 한꺼번에 200명 넘는 대기인원이 몰릴 때도 있다고 한다.


시는 이달 한 달간 대산면 파크골프장을 조기 운영한 뒤 이용객들의 만족도 등 피드백을 수렴해 정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의 파크골프장 사랑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창원시가 올 초 잔디 관리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2개월간 휴장하려다가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적잖은 불만이 나왔고, 시의원들이 재고를 요구하며 휴장기간 축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 인기를 고려해 앞으로도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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