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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야수진의 잇단 부상으로 타선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좌타자에게 약한 두산 베어스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1번부터 7번까지 좌타자를 배치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 홈 경기를 앞두고 "솔직히 왼손 타자와 오른손 타자를 딱 가리지는 않는다"며 "왼손 타자가 도저히 타이밍을 잡지 못하거나 부담을 느끼면 오른손 타자로 바꿔주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1번 정준재부터 7번 한유섬까지 모두 좌타자다. 선발 출전 선수 중 우타자는 조형우와 안상현뿐이다.
간판타자 최정을 비롯해 고명준과 기예르모 에레디아 등 오른손 타자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영향이 크다.
다만 이날 상대하는 두산의 왼손 선발 최승용은 올 시즌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약한 상황이다.
최승용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45로,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39보다 1할 이상 높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한 최승용은 최근에는 2연승을 거뒀다.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⅓이닝 2실점,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각각 승리투수가 됐다.
이 감독은 이어 "최정과 에레디아 등이 없으니 오른손 타자가 부족한 건 사실이다. 지금으로선 1번부터 6, 7번 타자까지 타순이 어느 정도 고정돼 있다"며 "지금은 우리가 가진 전력을 최대한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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