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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U대회 후임 지도부 인선 속도낼듯…문체부 '신속 추진' 요청

입력 2026-07-21 17: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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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등 4개 공동개최 도시 후임인선 착수 관측…31일 D-1년 즈음 결정 전망


충청 U대회 예산난 속 '국힘 단체장 시절 임명 지도부 불가피한 사퇴' 분석




충청 U대회 마스코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027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개막을 불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조직위원회 지도부가 나란히 사퇴한 가운데, 후임자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개막을 약 1년 앞두고 지도부가 전날 동시에 사퇴하면서 공동 개최도시들은 후임 조직위원장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원장은 공동 개최도시에서 후보를 추대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후 임명된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날 오후 대전시 등 충청 U대회 공동 개최도시에 후임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를 서둘러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공동 개최도시 측은 대회 준비 기간이 촉박한 만큼 승인 검토 기간을 최소화해 달라고 문체부 측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후임 조직위원장 후보는 오는 31일을 전후로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1일 대전에서 대회 개막 D-1년 행사가 열리는데, 여기에 공동 개최 도시 단체장 4명과 문체부 차관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31일 행사에서 한자리에 만나면 자연스럽게 후임자가 거론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강창희 조직위원장과 이창섭 부위원장은 지난 16일과 20일 차례로 사퇴했다.


두 사람은 대외적으로 건강·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지도부가 6·3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단체장이 뽑힌 대전, 세종, 충남, 충북에 재신임 및 예산 문제 협조를 요청한 데 대해 해당 지자체가 '냉담한' 반응을 보인 점을 '자리를 비워달라'는 신호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충청 U대회 조직위는 현재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청 U대회 총사업비는 국비 1천690억원, 지방비 2천962억원, 기타 981억원을 합친 5천633억원이다. 이 중 시설비를 제외한 운영비는 3천445억원으로 책정됐다.


조직위는 운영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최근 기획예산처에 394억원을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기획처가 추가 운영비 394억원을 확정하면 30%는 문체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70%인 276억원은 4개 공동 개최도시가 분담한다.


그러나 최근 조직위가 공동 개최도시 4곳에 운영비 280억원을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들 지자체는 모두 난색을 보인 바 있다.


이를 놓고 전임 민선 8기 국민의힘 지자체장 시절 임명된 지도부라는 점이 예산 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위원장·부위원장 '동반 사퇴'가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냐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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