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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은메달…한국 2연속 결승행

입력 2026-07-20 13: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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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을 차지한 허정한(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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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당구 3쿠션의 간판 허정한(경남)이 2026 포르투 3쿠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허정한은 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강호 에디 멕스(벨기에)에게 24이닝 만에 23-50으로 패해 정상의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대회에서 허정한의 큐 끝은 매서웠다.


8강에서 조명우(서울시청)를 20이닝 만에 50-3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고, 준결승에서는 베트남의 타이홍찌엠을 26이닝 만에 50-41로 꺾으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결승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친 멕스의 공세에 고전하며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멕스는 지난해 앙카라 대회 이후 13개월 만에 통산 15번째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3쿠션 역대 다승 단독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당구는 이번 대회에서 발자취를 남겼다.


본선에 오른 5명의 선수 중 허정한, 조명우, 김행직(전남)이 나란히 8강에 안착해 참가국 중 최다 8강 진출자를 배출했다.


지난 앙카라 월드컵 조명우의 우승에 이어 이번 포르투 대회 허정한의 결승행으로 한국은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재입증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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