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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안토넬리, 벨기에 GP서 '폴 투 윈'…시즌 6승째 달성

입력 2026-07-20 12: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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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안토넬리, 4개 대회 만에 정상 탈환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키미 안토넬리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19세 신성'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2026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10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GP)에서 '폴 투 윈'(에선 1위·결승 1위)으로 4개 대회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안토넬리는 20일(한국시간) 벨기에 스타블로의 스파-프랑코르샹 서킷(7.004㎞·44랩)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1시간 24분 42초 479의 기록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6라운드에서 5연승을 내달린 안토넬리는 7라운드 바르셀로나 GP(16위), 8라운드 오스트리아 GP(3위), 9라운드 영국 GP(15위)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4개 대회 만에 우승을 되찾고 시즌 6승째를 챙기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토넬리에 이어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1.925초 차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3위로 들어왔다.


안토넬리는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204점) 1위를 내달리며 루이스 해밀턴(영국·159점)과 격차를 45점으로 벌렸다.


예선 1위로 결승에 나선 안토넬리는 1랩 초반 페르스타펀에게 선두를 뺏겼지만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안정을 찾았다.


반면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메르세데스 팀 동료 조지 러셀은 1랩 6번째 코너에서 해밀턴에게 추돌 사고를 당해 리타이어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루이스 해밀터의 머신(오른쪽)에 부딪혀 스핀하는 조지 러셀의 머신

[AFP=연합뉴스]


러셀은 7∼9라운드에서 1위 2차례, 2위 1차례를 따내며 선전했지만 뜻하지 않은 리타이어로 상승세가 꺾였다.


안토넬리는 20랩에서 서킷에 놓인 파편 때문에 '가상 세이프티카'(VSC) 상황이 발생하면서 잠시 위기를 맞았다.


19랩에서 안토넬리가 피트인하는 사이 선두로 올라선 르클레르는 VSC가 발령되자 기습적으로 피트인한 뒤 안토넬리보다 앞선 순위로 서킷에 복귀했다.


하지만 안토넬리는 마침내 34랩 직선 주로에서 르클레르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선 뒤 그대로 우승을 완성했다.




체커기를 받는 키미 안토넬리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경기에선 페라리 팀이 해밀턴의 피트인 당시 소통 오류로 미캐닉이 머신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3만 유로(약 5천82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해밀턴은 피트인을 앞두고 프런트 윙(앞 날개) 각도 조절을 요청했지만, 이 요청이 피트스톱 과정에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해밀턴은 출발 신호를 보고 가속했지만, 프런트 윙을 조절하려던 미캐닉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치고 말았다.


다행히 미캐닉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1랩에서 러셀의 머신과 부딪히며 5초 페널티를 받은 해밀턴은 미캐닉을 치는 불운까지 겹쳤지만 4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러셀(154점)을 따돌리고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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