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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고교야구대회에서 나온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5·18 민주화운동 조롱과 지역 비하성 응원에 대해 오월 단체가 진상 규명·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30일 성명을 내고 "광주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향한 배재고 학생들의 야만적인 구호는 단순한 일탈이 아니다"며 "광주와 5·18을 비하한 것이자 특정 지역을 혐오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언행을 한 야구부원들이나 이를 방조한 야구부 지도자, 경기 심판, 대회 관계자를 규탄하며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모든 관계자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잘못한 학생과 지도자 등 관계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잘못된 행위를 제지하지 않은 심판·대회 운영진도 책임을 지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전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와 경기에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 선수는 "스타벅스 가야지"라거나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 구호는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일 스타벅스코리아가 연 '탱크 데이' 판매 촉진 행사를 연상케 하는 조롱성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공분을 샀고, 서울시교육청이 배재고를 직접 방문해 진상을 점검하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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