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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전 퇴장' 남아공 MF 즈와네, 3경기 정지…한국전 결장(종합)

입력 2026-06-18 0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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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감독 "퇴장·3경기 징계 과해…메시는 그냥 넘어갔는데"




멕시코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레드카드 받는 템바 즈와네

[AP=연합뉴스]



(애틀랜타=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퇴장당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마멜로디 선다운스)가 3경기 출전이 정지돼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대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남아공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남아공의 즈와네에게 FIFA 징계 규정 14조 1항 e) 위반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 조항에선 심각한 반칙 행위에 대해 최소 두 경기 이상 정지를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소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징계가 확정되면 즈와네는 19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은 물론,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3차전에도 뛸 수 없다.


즈와네는 12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전체 첫 경기인 A조 1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가 막바지 상대 선수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무리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남아공은 후반전 초반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가 이미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즈와네까지 그라운드를 떠나며 자멸한 가운데 0-2로 완패했다.


남아공 최상위 리그에서 최다 우승(15회)을 차지한 마멜로디에서 뛰는 36세의 공격형 미드필더 즈와네는 2014년부터 남아공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50경기 넘게 나선 선수다.





17일(현지시간) 체코전 공식 기자회견 참석한 남아공의 휴고 브로스 감독(오른쪽)과 주장 론웬 윌리엄스[촬영 최송아]


남아공 대표팀의 휴고 브로스 감독은 멕시코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 퇴장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으나 두 번째 퇴장 상황의 경우 멕시코 선수가 우리 선수를 막았는데, 심판은 다른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발표된 직후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브로스 감독은 다시 불만을 드러냈다.


브로스 감독은 "퇴장은 너무 가혹하다. 상황을 다시 봤지만, 레드카드가 나올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에게 일어난 일을 보면, 더욱 동의할 수 없다. 메시에 대해선 비디오 판독(VAR)까지 가지도 않았는데 우리 상황은 VAR을 봤다"고 말했다.


메시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전날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에서 종아리를 밟았으나 특별한 조치 없이 넘어간 상황을 짚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브로스 감독은 멕시코 선수가 먼저 즈와네를 막은 것이라고 거듭 주장하며 "레드카드에 3경기 정지까지 나오는 건 과하다"고 직격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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