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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톨허스트 7이닝 무실점 호투 앞세워 kt 꺾고 선두 질주

입력 2025-08-12 2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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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톨허스트의 연습 투구 모습.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진 앤더스 톨허스트를 앞세워 kt wiz 상대 5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2일 경기도 수원시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11-2로 이겼다.


66승 2무 42패가 된 LG는 하반기 22경기에서 18승을 쓸어 담는 맹렬한 질주를 이어가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한화 이글스(62승 3무 42패)와는 여전히 2경기 차이다.


또 최근 kt 상대 5연승, 원정 경기 4연승, 화요일 경기 6연승 등 각종 연승도 이어갔다.


반면 3연승에 도전한 kt는 LG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에게 꽁꽁 묶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5회초 1사 후 구본혁이 안타로 출루한 이후 2, 3루를 연달아 훔쳤고 박해민의 우전 안타로 선취 득점을 뽑았다.


신민재의 우중간 3루타로 2-0을 만든 LG는 이어진 문성주의 내야 땅볼 때 신민재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7회에도 선두 타자 구본혁의 안타로 포문을 연 LG는 박해민의 희생 번트와 신민재의 1루 땅볼 때 kt 1루수 황재균의 포구 실책으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다시 문성주가 내야 땅볼로 타점을 추가하며 4-0이 됐다.


8회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안타로 LG 5-0 리드가 이어졌고, 박동원의 큼지막한 타구는 왼쪽 담장 상단에 끼어 인정 2루타가 돼 1사 2, 3루가 됐다.


여기에 구본혁의 자동 고의 사구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박해민의 외야 희생 플라이와 신민재의 안타가 이어져 LG는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달 초 LG 유니폼을 입고 이날 KBO리그 첫 경기에 나선 톨허스트는 7이닝을 사사구 없이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7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kt 타선을 무실점 봉쇄했다. 투구 수도 77개밖에 되지 않았다.


kt는 톨허스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8회에 2점을 따라붙었으나 LG가 곧바로 9회초 4점을 더 내면서 kt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 중견수 박해민은 8회말 수비 과정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해 트레이너에게 업힌 채로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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