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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5회초 역투하고 있다. 2025.3.27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송승기가 1군 리그 첫 등판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송승기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94개의 공을 던진 송승기는 최고시속 150㎞를 찍었고 포크볼과 체인지업이 예리하게 떨어지며 한화 타자들의 헛스윙을 끌어냈다.
지난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9라운드에 지명된 송승기는 그동안 1군 경기에 8차례만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무한 송승기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11승 4패, 탈삼진 121개,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3관왕에 올랐다.
퓨처스리그에서 대활약으로 존재감을 알린 송승기는 지난 2월 처음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내정됐다.
입단 5년 만에 처음 1군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친 송승기는 당분간 LG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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