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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오늘 제안서 접수 마감…12월 부지 최종 선정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자치단체들이 과거 기피시설이었던 교정시설 유치전에 앞다퉈 뛰어들며 '깜짝 흥행'을 기록했다.
4일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교정시설 4곳을 신설하기 위한 법무부의 부지 공모에 총 7곳의 지자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한 지자체는 경북 영양·의성·영덕·청송, 충북 제천·보은, 강원 정선 등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들 각 지자체에서 제안서를 접수한 뒤 올해 12월 부지를 최종 선정하고, 2034년까지 교정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설 목표보다 더 많은 지자체가 유치 의향을 드러낸 것은 지방 인구 감소 우려에 교정시설 신설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새 교정시설 1곳당 예산 2천419억원을 투입해 직원 250명, 수용 정원 1천명 규모로 조성할 계획인데,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에는 작지 않은 규모다.
교정시설은 한때 기피시설이었지만, 교정 공무원이 이주해 인구 증가 효과가 있고 수용자들을 보기 위해 타 지역에서 면회객이 방문하는 등 경제 효과도 있다.
이번 유치전에 뛰어들진 않았으나 앞서 강원 태백시는 2019년 교정시설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서명운동을 벌인 끝에 1천500명을 수용할 신규 교정시설을 유치해 화제가 됐다.
경북 청송군은 이미 진보면에 경북북부1·2·3교도소와 직업훈련교도소 등 4곳의 교정시설이 있음에도 이번 부지 공모를 신청한 상태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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