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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홋카이도서 지자체 방문…현지 대학생과 공동 프로젝트 발표

KF는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의 하나로 한국 대학생 대표단을 파견해 일본 학생들과 교류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파견한 대표단. [K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송기도)은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12일 한국 대학생 대표단 30명을 일본에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프로그램은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전국 22개 대학에서 선발된 한국 대표단 30명은 도쿄와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삿포로를 방문해 일본 대학생들과 교류하고,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한일 관계와 지역사회 현안을 살펴본다.
이번 방일 주요 프로그램은 양국 대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조별 공동 프로젝트 발표다. 양국 대표단은 지난 8월부터 대면과 온라인 교류를 이어가며 '도시화에 따른 지방 활성화 방안', '한일 워킹홀리데이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관계 구축' 등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 대표단은 도쿄에서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한일 외교 관계의 현황에 관한 강연을 듣고 환영 오찬에 참석하며, 향후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주일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에서는 일본 내 한류 현황과 일본 현지의 한국 문화 소개·확산 활동을 살펴본다. 도요대학교에서는 일본 대학생들과 토론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홋카이도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교류 협력과 지역 활성화 사례를 살펴본다. 하코다테시청에서 경기도 고양시와의 교류 협력 및 저출산·고령화 대응 정책에 관한 강연을 듣고 지역 활성화 사례를 살펴본다.
홋카이도교육대학교에서는 현지 대학생들과 교류하고, 하코다테에서 2박 3일간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 가정의 일상을 경험한다. 이어 삿포로에 위치한 홋카이도청을 방문해 국제 우호 교류에 관한 강연을 듣는다.
KF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미래 세대의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대학생 교류를 이어왔다"라며 "양국 학생들이 공통의 사회문화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꾸준히 교류하며 한일 관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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