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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시의 날 기념 2호선 열차 안에서 시민참여형 시 축제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11월 1일 '시의 날'을 기념해 시민 참여형 시 축제 '시 읽는 서울지하철- 순환, 공감, 생명 그리고 사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달자와 나태주, 도종환, 박준 등 시인 12명이 2호선 열차에 탑승해 자기 작품을 직접 낭송하고, 시에 얽힌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낮 12시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을지로입구 방면) 열차의 첫 번째 객차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청 지하 서울갤러리에서는 미니 시 콘서트 '시를 사랑해'가 진행된다.
연극배우 박정자가 윤동주 시인의 '쉽게 씌어진 시'를 낭독하고, 크로스오버 테너 박완과 소프라노 김성혜 등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라이브서울'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또 행사 열차가 정차하는 승강장마다 행사 열차 도착시간을 안내해, 참여를 원하지 않는 승객은 다른 칸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08년부터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시 한 편을 전해 왔다면, 이번에는 시인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서울을 한 바퀴 돌며 시를 직접 듣고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일상적인 이동 공간인 지하철에서도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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