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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연임 도전을 위해 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른 후보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겠다는 취지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교내 전체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늘 고려대 총장직에서 물러난다"며 "총장 임기가 남아 있지만 현직 총장으로서의 권한과 지위를 모두 내려놓고 다른 후보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공정하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한 사람의 후보자로서 선생님들의 엄정한 평가와 판단을 겸허히 받겠다"며 "이 과정에서 바라는 것은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께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2023년 2월 28일 제21대 고려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공식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김 총장이 사퇴하면서 정순영 교무부총장이 내년 2월 말까지 총장직 대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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