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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고등학교 총동문회는 개교 75주년을 맞아 동문들의 발자취와 학교의 역사를 담은 역사관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4층 규모의 웅비관은 2002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기증해 2019년까지 기숙사로 사용됐으며 이 중 1층과 2층을 역사관으로 활용한다.
역사관에는 광주고의 상징물인 교기, 교목(히말라야시다), 교화(아카시아꽃), 학교 연표, 역대 교장 초상이 전시된다.
이성부·조태일·문순태 등 문학 분야 동문을 비롯해 대한민국 현대사 개척에 앞장선 동문과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도 전시한다.
1980년 5월 옛 전남도청 앞 민족·민주화성회를 주도했던 고(故) 박관현 열사(22회)의 흉상도 함께 건립돼 의미를 더했다.
문정현 총동문회장은 "광주고는 배우고 아는 바를 온몸으로 실천한다는 '학행일치(學行一致)' 정신으로 5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해왔다"며 "후배들에게 큰 울림을 새로운 꿈을 꾸게 만드는 자긍심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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