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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공소청장 "MBK수사팀과 의견 일치…이견설에 배후 추정"

입력 2026-10-19 13: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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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처분 논란…"상당한 보완수사 이뤄져"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공소청의 처분이 지연되는 가운데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이 수사팀과의 '이견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박 청장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 회장에 대한 공소청의 수사 현황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 질의에 "연초 구속영장이 한 번 기각된 뒤 새로운 부서에 재배당을 해서 상당히 많은 양의 보완 수사가 진행됐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많은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사안을 매우 중대하게 보고 있고 (김 회장) 구속영장도 청구했으나 법원이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며 "새로운 시각에서 검토하기 위해 사건을 재배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수사팀 내부에서 김 회장을 기소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불기소 의견으로 대검에 보고가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자 박 청장은 "현재의 수사팀과 기관장까지 전원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는 건 확실하다"고 일축했다.


박 청장은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 관한 사항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마치 (수사팀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기사가 나온 데에는 배후가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김현정 의원도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김 회장을 사법 리스크로부터 빼내야 하는 MBK의 이해관계와 검찰의 결정이 번번이 맞아떨어졌다"며 박 청장과 MBK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중앙공소청(구 서울중앙지검)은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경영진의 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김병주 회장 등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이를 숨긴 채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지난 1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수사 부서를 교체해 보강수사를 이어왔으나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고, 공소청이 이어받아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공소청은 유예 기한인 오는 12월 30일 이전까지 처분할 계획이다.




목 축이는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광역공소청(옛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10.19 eastsea@yna.co.kr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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