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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가을철 산불 대비 현장 대응강화…"피해 최소화 만전"

입력 2026-10-18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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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산불 예방·진압, 소방 업무 편입…산불대형화·야간 확산 대응 실전형 훈련 집중




산불 진화장비 점검

[소방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앞두고 강원과 경북의 산불 특수대응조직을 중심으로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하는 등 대형산불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으며,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소방청은 산불 발생 초기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둬 왔다.


강원 119환동해특수대응단은 15명의 인력과 험지펌프차 3대를 포함한 장비 17대를 운용하고 있다. 동해안권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항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를 우선 지원토록 추진하는 등 항공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은 18명의 인력을 중심으로 대형산불에 대응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의 경우 11월 1일부터 임차헬기 2대를 봉화군과 안동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초기부터 육상 진화인력과 항공자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소방본부는 2025년 영남권 대형산불로 산림 약 10만4천ha가 피해를 본 것을 계기로 2027년 1월 50여 명 규모의 119산불전담특수대응단을 신설할 예정이다.


전문 진화인력을 확충하고 드론관제차 등 장비 5대를 확보하는 한편 경남의 산림 특성을 반영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지난 15일 강원 119환동해특수대응단과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찾아 가을철 산불 대비상황을 확인하고, 인력·장비 운영 실태와 현장 출동태세를 점검했다.


소방청은 내년 4월 14일 시행되는 '소방기본법' 개정에 맞춰 산불 대응체계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기존 '소방지원활동'에 포함됐던 산불 예방·진압 활동이 소방의 고유 업무인 '소방활동'에 포함됨에 따라 산불 발생 초기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소방청은 산불 발생 시 초기 출동과 소방력 동원, 현장 지휘 및 관계기관 협력 절차 등을 점검하고, 산불 대형화와 야간 확산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 청장은 "산불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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