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PFAS 사용실태 체계적 조사 필요…3대 메가프로젝트 조성에도 반영"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환경단체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고덕산단 폐수처리장 방류수에서 여러 종류의 과불화화합물(PFAS)이 검출됐다며 산업폐수 배출 관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PFAS는 자연환경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장기간 잔류해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며 체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위해성이 확인되면서 국제적으로 음용수와 산업 배출 등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16일 경기환경운동연합과 서평택환경위원회, 평택환경행동,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고덕산단 방류수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고덕산단 폐수처리장 방류수를 분석한 결과 과불화옥탄산(PFOA), 과불화노난산(PFNA), PFBA(과불화부탄산) 등 여러 종류의 PFAS가 동시에 검출됐다고 한다.
일부 단쇄 PFAS는 수천 ng/L(1조분의 10)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시험성적서에서 정량 검출된 물질의 농도를 단순 합산하면 약 9천100ng/L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산업현장의 PFAS 사용 실태와 배출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부 PFAS에 국한된 관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물질의 배출 실태를 파악하고, 산업폐수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결과를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 프로젝트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용수와 다양한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만큼 신규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PFAS 등 유해 물질의 사용·배출 여부와 폐수 처리 시설의 제거 능력, 최종 방류수가 수계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오는 19일 오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이번 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mylux@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