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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나눔운동 홍보대사인 배우 이일화가 지난 8일 네팔 최빈곤층 지역인 무사허르 주민에게 '희망의 염소'를 전달하고 있다. [지구촌나눔운동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김혜경)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조성한 후원금으로 네팔 남부 떠라이 무사허르 공동체의 저소득 취약계층 32가구에 염소 64마리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사허르 공동체는 대부분 토지를 소유하지 못한 채 일용직에 의존해 살아가는 네팔의 대표적인 최빈곤층이다.
이번 사업은 이들 가정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10월 3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진행된 네이버 해피빈 모금에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다수의 해피빈 기부자가 참여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여성 가장 가정과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이 크고 지원이 시급한 가정을 우선 고려해 총 32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10월 8일, 선정된 32가구에 염소를 가구당 2마리씩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구촌나눔운동 박을종 상임이사와 이일화 홍보대사, 배우 정나온 등이 참석해 현지 주민들을 만났다.
이일화 홍보대사는 "한 마리의 염소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과 자립의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지원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받은 가구는 염소를 사육하고, 번식·판매 등을 통해 소득을 창출함으로써 생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촌나눔운동은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지원 가구가 염소를 안정적으로 사육하고 장기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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