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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회현동 뉴빌리지 사업' 본격화…"연내 도로정비 완료"

입력 2026-10-15 11: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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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공영주차장 등 생활기반시설 단계적 확충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회현동 뉴빌리지 사업을 담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이 고시됨에 따라 CCTV 설치와 도로 정비를 시작으로 주민 체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회현동주민센터 주차복합타워 조성 예시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 대상지는 회현동1가 164번지 일대 6만3천944㎡로, 남산자락 경사지에 자리한 노후 저층주거지다. 그간 남산 고도 제한에 걸리고 경사지여서 전면 철거 방식의 대규모 재개발이 쉽지 않은 곳으로 꼽혔다.


이에 구는 2024년 6월 이끌어낸 남산 고도 제한 완화가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에 도전해 같은 해 12월 국가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뉴빌리지는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빌라 밀집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전면 철거 대신 주민이 자율적으로 주택을 정비하도록 지원하고, 정부와 서울시·자치구가 주차·보행·안전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한다.


구는 이번 고시를 통해 뉴빌리지 사업을 추진할 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공모에서 확보한 국·시·구비 253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먼저 회현동 내 안전취약지 9곳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CCTV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도로포장과 도로 열선 설치 등 도로 정비도 이달 착공해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9년까지 공영주차장 등 생활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회현동주민센터 부지에는 생활 편의시설과 주차타워를, 회현어린이집 부지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주차타워를 각각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중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남산 고도제한 완화로 회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를 풀었고, 뉴빌리지 사업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갈 차례"라며 "생활 인프라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노후 주택 정비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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