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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참여 대상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서 전 국민으로 확대
2032년까지 100만명 데이터 구축…정은경 장관 등 40명 기증

(청주=연합뉴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처음 입고된 인체자원을 11일 접수하고 있다. 2025.2.12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기존에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만 참여할 수 있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참여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등 범부처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국민이 기증한 건강·유전정보를 모아 연구에 개방하는 사업이다.
2032년까지 총 100만명의 바이오 데이터(생체 자료)를 쌓고, 혈액이나 소변 등 검체를 확보해 범부처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쌓인 데이터는 한국형 소버린(주권) 의료 인공지능(AI) 구축과 혁신 신약·첨단 의료기기 개발,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쓰인다.
사업의 주무 부처인 복지부는 사업 참여 기준 확대를 홍보하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날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구축 사업을 위한 바이오 데이터 기증 행사를 열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과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분과위원, 고상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세브란스병원 관계자 등 40명이 채혈 및 신체 계측 등 절차를 거쳐 바이오 데이터를 기증했다.
이어진 정책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11월 1차 데이터 개방 계획을 공유하고, 통합바이오빅데이터가 인공지능 시대 미래 의료 혁신의 기반이 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공 자산"이라며 "11월 첫 개방을 시작으로 데이터가 안전하고 폭넓게 활용되어 의료 혁신의 성과가 국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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