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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이달부터 3개월간 공덕동과 성산2동에 있는 경로당 40곳을 대상으로 '경로당 스마트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회계·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임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운영 투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스템은 경로당의 회계·시설·자산 등 정보를 통합 관리해 운영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기반 영수증 자동 인식과 지출 내역 분석·분류 기능을 갖춰 회계 업무가 편리해진다.
시설 관리도 수월해진다. 경로당에서 고장이나 파손이 발생하면 사진과 함께 해당 내용을 등록할 수 있어 구 관계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구는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활용도와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시스템을 보완한 뒤 다른 경로당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경로당 현대화는 시설을 새롭게 바꾸는 것은 물론 경로당을 이용하고 운영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스마트관리시스템으로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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