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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23일 금성당제…"태평성대·국민평안 기원"

입력 2026-10-14 13: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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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구파발에 있는 서울 금성당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3일 서울 금성당에서 나라의 태평성대와 국민의 평안,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전통의례 '금성당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성당제는 나주 금성산의 산신인 금성대왕과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목숨을 잃은 금성대군을 모시는 의례로, 금성당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가 이어온 전통 신앙과 제례 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 금성당 무신도'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금성당제다.


의례는 지역 주민과 금성대군 후손 등이 참여하는 유교식 제례로 시작해 20여개의 굿거리로 이어진다.


구파발에 있는 서울 금성당은 고려시대 나주 금성산에서 시작돼 조선시대 한양으로 전파된 금성신앙을 이어온 신당이다.


과거 서울 곳곳에 있던 금성당은 대부분 사라졌으나, 구파발 금성당은 옛 모습을 간직한 채 명맥을 이어오며 2008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금성당 내부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는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금성당과 무신도, 금성당제는 전통 신앙의 공간과 유물, 의례가 함께 이어져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충실히 보존하고 전승해 더 많은 사람이 우리 전통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금성당제' 홍보물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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