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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바쁜 어르신 위해 복지관 밤 9시까지…서울서 5곳 시범운영

입력 2026-10-13 1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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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영화·낭독 즐기고 이웃 교류…종합복지관 야간운영도 확대




서울노인종합복지관 자료 사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일자리나 사회활동으로 낮에 복지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저녁에도 운동과 영화, 독서 등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시립노인종합복지관 5곳을 평일 최대 오후 9시까지 여는 '복지 夜(야) 놀자' 사업을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강서·광진·노원·성북노인종합복지관과 서울노인복지센터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지관별 특성에 맞춘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은 고전영화 관람과 체조, 티타임·수면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달빛 낭독회'와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발마사지와 탁구·바둑·체력단련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노원노인종합복지관은 힐링요가와 원어민 영어회화, 공예·독서 모임을,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요가교실과 자조모임을 진행한다.


시는 야간 프로그램이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참여 어르신끼리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안부를 살피는 '노노(老老) 상호돌봄'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야간 운영 복지관도 점차 늘린다.


현재 97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주민 교육과 교류, 아동·청소년 돌봄 등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1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마당에서는 야간 운영 확대를 알리는 '야(夜)호! 어르신 별빛 활력 한마당'도 열린다.


통기타 공연과 시민이 함께하는 별빛댄스, 전문 낭독 공연 등이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어르신도 저녁에 여가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관 야간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노인종합복지관 자료 사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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