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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지역 상생 위한 '고려인의 날' 개최

입력 2026-10-08 15: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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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홍범도공원서 축하 공연·문화 장터·전통 음식 체험




광주 고려인마을, '고려인의 날' 행사

[고려인마을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내 고려인 최대 집거지인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소재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고려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역사와 문화를 나누는 '제14회 고려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7∼18일 월곡동 홍범도공원(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고려인 선조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공동체 화합과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18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고려인의 안정적 정착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거나 명예를 높인 개인과 단체에 광주시장상, 광산구청장상, 국회의원상, 감사장 등을 수여하고 고려인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이어 축하공연, 주민 장기자랑, 경품행사 등이 열린다.


17일 오전부터 중앙아시아 먹거리와 문화 체험 부스가 10여개가 개설되는 '고려인마을 문화장터'가 열리며 축제 기간 고려인마을 해설사가 내방객을 대상으로 마을 탐방 안내도 실시한다.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전통음식 무료 나눔을 비롯해 중앙아 전통의상 만들기 체험, 문화 버스킹 등이 펼쳐져 시민들이 고려인의 생활문화와 중앙아시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행사는 광주시, 광산구청, 재외동포청이 후원한다.


신조야 대표는 "고려인 동포만의 기념행사를 넘어 선주민과 이주민이 음식과 문화, 공연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지역 대표 이주민공동체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마을이 자리 잡기까지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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