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전남광주시 "통합 공정관리로 개통 시기 앞당길 것"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광장 주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간 도로가 통제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iso64@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수차례 공사 일정이 미뤄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진행 상황이 매달 시민에게 공개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8일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3개월이든 6개월이든 매월이든 주기적으로 공사 현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공정 관리 체계를 개편하고, 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달 공사 진행 상황을 발표하고 개통 준비 과정도 단계별로 안내할 계획이다.
토목 공사에서 통신, 시험운행 등까지 공정을 통합 관리하고 개통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공정은 집중 관리한다.
기존 공정 관리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는 2019년 착공 당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4차례 연기되면서 개통 시점이 2028년 12월로 늦춰졌다.
2단계도 당초 2030년 12월에서 2035년 12월로 5년이나 연기됐다.
지하 암반과 지장물 등 예상하지 못한 현장 여건으로 공사가 지연된 데다 토목, 통신, 신호, 차량, 시험운행을 연계한 통합 공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통합시는 진단했다.
토목공사 상황을 중심으로 공사 일정을 판단하면서 후속 공정과 시험운행에 필요한 시간을 공정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문제도 드러났다.
앞으로는 실제 남은 공사 물량과 공정별 소요 기간, 시험운행 등까지 포함해 전체 공정을 관리하고, 주요 공정의 지연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는 시험운행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개통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 시장은 "1단계 차량이 들어왔지만 지연되고 공정관리가 엉망인 상태에서 들어왔다"며 "개통은 내년 말쯤 가야 할 것이고, 그때부터 시험운행을 할 텐데 최대한 단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 공사로 시민이 불편을 계속 감내하게 할 수 없다"며 "완성만 중요한 게 아니라 편리함도 중요하다. 설계 변경, 공정관리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시는 2단계 가운데 양산동에서 첨단·수완·신가지구로 이어지는 11∼14공구 11.9㎞를 2034년 4월 우선 개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cbebop@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