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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일부 지역 지속적 편중으로 지역 격차 심화"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올해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이 전남광주에는 약 69억원만 배정돼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경북 등 다른 비수도권 지역과도 심한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인철(전남광주 서구갑) 의원이 공개한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예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 R&D 배정·집행 예정액 약 5천624억원 중 광주는 39억5천600만원, 전남은 28억9천700만원이었다.
두 지역을 합친 금액은 약 69억원으로 전체의 1.2%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와 서울에 각각 약 1천809억원과 1천286억원이 배정돼 전남광주의 약 26배와 19배에 달했다.
같은 비수도권에서도 대전의 배정액은 약 978억원으로 전남광주의 14배를 넘었으며, 경북은 약 262억원으로 전남광주의 약 4배였다.
대학별 연구비도 차이가 컸다.
서울대는 산학협력단을 포함해 약 83억원,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약 57억원을 배정받았다.
전남광주에서는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6억4천200만원, 한국에너지공과대가 3억7천만원, 목포대 산학협력단이 1억2천500만원이었다.
일반 대학과 별도로 분류되는 광주과학기술원의 배정액은 7억8천898만원이었다.
전국 일반 대학 연구비 783억원 중 수도권 대학의 비중은 77.7%였으며, 배정액 상위 10개 대학도 모두 수도권에 있었다.
조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해야 할 국토교통 R&D 예산이 오히려 일부 지역에 지속적으로 편중되며 지역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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