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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자산격차…서울 60대 주택보유자, 무주택자의 3.5배"

입력 2026-10-07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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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분석…나이 들수록 주택보유 여부 따라 자산 차이 심화


소득격차는 나이 관계없이 주택보유자가 무주택자의 1.3배 안팎




1인가구와 주택 이미지(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에 사는 1인 가구의 자산 규모가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이런 차이는 나이가 들수록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복지재단은 '데이터로 보는 서울복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7일 밝혔다.


재단은 2024년 1년간 1인 가구 조건을 충족한 서울시민 92만1천328명을 분석했으며, 여기엔 KCB와 신한카드, SK텔레콤 가명정보가 활용됐다.


재단은 동일 연령 전체 평균을 100으로 환산한 지수를 활용해 결과를 정리했다. 100보다 크면 동일연령 전체보다 높고, 작으면 낮다는 뜻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40∼44세인 1인 가구 중 무주택자의 자산 지수는 84.2로, 자가 거주자는 214로 나타나 2.54배의 격차를 보였다.


양쪽 집단의 이런 격차는 45∼49세 구간에서는 2.76배, 50∼54세는 3.08배, 55∼59세는 3.14배, 60∼64세는 3.4배로 늘어났으며 65∼69세 때는 3.56배로 가장 컸다.


다만 1인 가구의 소득 격차는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나이와는 관계없이 일정한 수준을 나타냈다.


40∼44세 구간에서 무주택자의 소득 지수는 94.4, 자가 거주자는 126으로 약 1.33배의 격차를 보였으며, 45∼49세에서 1.34배, 50∼54세에서 1.3배, 55∼59세에서 1.22배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서울 1인 가구의 주택보유 여부에 따른 자산 및 소득격차


대출이 있는 사람의 비율(대출잔액 양수자 비율)도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최대 18%포인트(p) 차이를 보였다.


40∼44세 1인 가구의 경우 무주택자의 대출잔액 양수자 비율은 37.6%인 데 비해 주택보유·자가거주자 중 해당 비율은 55.6%를 기록했다.


이밖에 세부 분석 결과는 '데이터로 보는 서울복지' 페이지(welfare.seoul.kr/web/contents/archive1-10.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1인 가구를 연령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만 보면 같은 연령대 안의 다양한 경제·금융 특성을 놓칠 수 있다"며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연령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 만큼, 폭넓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분석 데이터에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재단 측은 덧붙였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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