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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국제회의서 유치 구상 첫 공개…내년 마약대응TF 가동 추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찰청은 7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인터폴 글로벌 마약 콘퍼런스'에서 인터폴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국의 서울 유치 구상을 공개하고 회원국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89개국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개회했으며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김동권 국제치안협력국장이 이끄는 경찰 대표단은 마지막 날인 8일 아·태 사무국 유치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우선 인터폴과 협의해 내년 인터폴 직원과 역내 회원국 파견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인터폴 마약대응 태스크포스(TF)' 가동을 추진한다.
TF는 지역사무국 개소 전까지 사무국에 준하는 역할을 맡아 마약 사건 정보 통합 분석, 다국적 합동작전 기획·조정, 수배서 발부와 도피사범 추적 지원, 범죄수익 추적, 회원국 수사관 교육 등을 수행한다.
이후 인터폴 집행위원회와 총회 의결을 거쳐 2029년 서울 인터폴 총회를 계기로 아·태 지역사무국을 개소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사무국은 기존 인터폴 거점을 보완해 역내 합동작전과 정보분석·교육을 상시 지원한다. 마약범죄 대응으로 출범한 뒤 디지털 성범죄와 스캠 등 초국가범죄로 대응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경찰청은 오는 12월 홍콩 인터폴 총회를 계기로 사무총국과 고위급 회담을 열어 유치 의향서 전달 등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국장은 "마약범죄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 만큼 국내 반입 차단은 물론 공급 원천 타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터폴 및 역내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해 TF 가동과 지역사무국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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