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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정책토론회서 농어촌 이동권·교통비 부담 완화 논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 효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외버스 기본요금제와 무료환승을 도입하고 지역별로 나뉜 대중교통망을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안이 토론회에서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일 장흥군민회관에서 박형대 시의원 주최 '통합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통합 광역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에 나선 윤희철 통합시 녹색도시 정책수석은 목포-보성 철도 개통과 광주-강진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 여건 변화에 맞춰 장흥역을 중심으로 철도와 버스·택시·수요응답형교통(DRT)을 연계하는 생활교통체계 구축 필요성을 발표했다.
장흥-광주를 60분 안팎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장흥역을 농어촌버스와 택시 등이 만나는 환승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고령층 등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대영 금호고속 상무는 통합시 내 기존 시외버스를 광역생활권 교통수단으로 전환해 일정 거리까지 기본요금을 적용하고 초과 구간 요율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일반버스 기준 기본요금 1천250원을 30㎞까지 적용하고 이후 거리요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면 장흥-광주 요금을 현재 1만2천500원에서 약 5천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전체 관내 노선에 적용할 경우 손실보전 비용은 연간 약 300억원으로 예상했다.
광주시내버스·농어촌버스·도시철도와 기존 시외버스의 결제·정산체계를 연계해 통합환승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설명했다.
박태훈 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중교통 접근 10분, 권역 내 생활거점 연결 30분, 주요 권역 간 이동 60분을 목표로 한 '10·30·60 생활권' 구축을 제안했고, 박용우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은 광주권·서부권·동부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과 환승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외버스와 시내·농어촌버스, 도시철도, 철도, 여객선 등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기본요금제와 무료환승을 통해 이동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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