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선교 "최근 5년 산불 2천831건…여의도 약 471배 불타 사라져"

입력 2026-09-30 14:40:32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입산자 실화가 최다 원인 속 쓰레기 소각·담뱃불 순…"산림청 재난 예산은 줄어"




꺼지지 않은 밀양 산불…야간 진화 나선 산림당국

(밀양=연합뉴스) 24일 산림당국이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에서 전날부터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야간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6.2.24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h23@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모두 2천831건의 산불이 발생해 서울 여의도 면적의 471배에 달하는 13만6천517㏊가 불에 탄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산림청에서 받은 2021년부터 2026년 7월까지 산불 피해 발생 현황을 보면, 2021년 349건을 비롯해 2022년 756건, 2023년 596건, 2024년 279건, 2025년 459건, 2026년 7월 기준 392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2021년 766㏊, 2022년 2만4천797㏊, 2023년 4천992㏊, 2024년 132㏊, 2025년 10만599㏊, 2026년 7월까지 730㏊로 총 13만6천517㏊의 산림이 불에 타 사라졌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471배에 달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피해 금액은 2021년 361억2천500만원, 2022년 1조3천462억7천600만원, 2023년 2천854억2천900만원, 2024년 92억4천400만원, 2025년 6조7천229억1천600만원, 2026년 7월 기준 498억2천200만원으로 총 8조4천498억1천200만원에 달했다.


산불 발생 유형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7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286건, 담뱃불 실화 243건, 건축물 화재 210건, 논·밭두렁 소각 191건, 성묘객 실화 9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산림재난 피해 규모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산림재난 예산은 올해 1조1천311억원에서 내년 9천971억원으로 1천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잇따른 대형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산림 자원이 유실되고, 국민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산림재난 예산은 오히려 감소해 우려스럽다"며 "다가오는 가을·겨울철 산불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 헬기 보급 확대 등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