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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시는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건강과 미래를 챙기기 어려운 가족돌봄청소년·청년에게 '자기돌봄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내달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자기돌봄비는 학업·진로 준비, 건강관리 등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이 자신을 돌보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용이다.
올해는 14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13~34세인 서울 거주 가족돌봄청소년·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동거·돌봄 전담 등 법령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서울복지포털(welfare.seoul.go.kr) 또는 홍보물 QR코드를 활용해 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의 제출서류와 소득·돌봄 상황 등을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유선 인터뷰나 가정방문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자기돌봄계획 수립과 지원금 사용 방법 등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올해 3월 시행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 공통으로 추진하는 위기청년 전담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자기돌봄비는 올해 초 시행한 서울형 자기돌봄비와 별개의 사업으로 지원 대상, 연령과 소득요건, 지원금액 등이 상이해 기존 사업 안내를 받은 청년도 이번 사업의 요건을 새로 확인해야 한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꿈과 미래를 준비할 여유를 갖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을 돌보고 미래를 준비할 시간과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기돌봄비가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등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이 돌봄의 부담을 혼자 짊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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