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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 가을'에 11일간 70만명 발길

입력 2026-09-28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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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대표 야간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에 11일간 70만명이 찾아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어울림광장 일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일평균 약 6만4천여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하차 인원도 96만1천725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88만7천702건보다 7만4천23건, 8.3% 늘었다.


지하철 승하차 인원은 야간에 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승하차 인원은 32만8천620건으로 지난달 동기간 28만5천576건보다 15.1% 늘었다.


시간대별로 오후 7∼10시는 21.5% 늘고, 8시에는 26.8% 늘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행사 관람객을 상대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9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올해 처음 개설한 서울라이트 DDP 인스타그램은 운영 2개월 만에 팔로워 2천명 이상, 조회수 46만회 이상을 달성했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이번 축제에는 완성된 영상을 상영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음악 공연에 영상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방식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작년 8월 기네스 세계기록에 공식 등재된 DDP의 222m 길이 비정형 외벽을 무대로 조선 후기 시조시인 김천택의 가곡 노랫말을 모은 '청구영언', 유영국의 추상미술,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가 미디어아트 형태로 관람객을 맞았다.


서울라이트 DDP 방문객이 주변 상권으로 향하도록 행사 기간 DDP 일대에 분식, 떡, 소시지, 커피 등을 파는 'K-푸드존'과 야외 취식 공간도 마련했다.


또 배달앱과 제휴를 맺고 '픽업 존'을 마련해 인근 동대문 골목 맛집 메뉴를 DDP에서 배달받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은 서울라이트 DDP가 글로벌 행사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관람객 중 약 20%는 해외 거주 외국인이었으며, 행사 기간 동대문 상권에서의 외국인 카드 매출은 2023년 22억원에서 2024년 34억원으로 늘었다.


재단은 서울라이트 DDP가 불러온 야간경제 활성화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유구전시장 일대에서 상설 프로그램 'DDP 365라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연중 상설화되는 'DDP 365라이트'를 통해 DDP가 서울의 핵심 미래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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