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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한양도성 한눈 담는 명소로…낙산공원 외국인 관광객 10.5%↑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뷰 맛집'으로 꼽히는 낙산공원 정상부에 서울 전경과 한양도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선다.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을 찾고 명동·경복궁을 넘어 산과 공원 등 서울의 일상적인 공간으로 발길을 넓히는 가운데 서울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휴식 명소가 추가되는 것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종로구 이화동 9-438번지 일대에 '낙산근린공원 전망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266.1㎡ 규모로, 낙산공원 정상부 일대다.
서울시는 최근 사업 실시계획을 변경해 준공 목표를 2027년 12월 31일로 잡았다.
당초 2024년 실시계획 인가 당시에는 2025년 말까지 지장건물 보상과 공원 조성을 마칠 계획이었다.
현재 사업부지에 있는 지장건물에 대해서는 보상 등 선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화동 9-438번지의 무허가 건물 1동, 50.8㎡에 대한 보상계획도 공고됐다.
다만 아직 전망대의 구체적인 모습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아직 전망대 조성 사업이 실시설계 전 단계로, 정확한 높이와 구조, 시설 배치 등 세부 계획은 향후 설계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과거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전망 데크와 휴게시설 설치가 검토된 바 있지만 구체적인 시설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낙산공원은 서울 한복판에서 한양도성과 도심 스카이라인, 남산 등을 조망할 수 있어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다.
특히 성곽길을 따라 도심 풍경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지와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뚜렷하게 늘고 있다.
서울AI재단이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명소 방문 흐름을 분석한 결과 낙산공원 방문 외국인은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
명동·경복궁 등 전통적인 관광지를 넘어 산과 공원, 전통시장 등 서울의 일상적인 공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흐름으로 분석됐다.
서울 관광 자체도 최근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올해 상반기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23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7월에는 월간 기준 사상 가장 많은 161만명이 서울을 방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망대 조성을 통해 낙산공원이 가진 도심 조망의 장점을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의 경관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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