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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경찰이 가족·연인 간 접촉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계성 범죄 고위험군의 안전을 재확인했다.
서울경찰청은 퇴직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관계성 범죄 모니터링 지원단'을 통해 고위험 관계성 범죄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범죄 취약 요인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관계성 범죄 모니터링 지원단은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퇴직공무원이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유선 모니터링과 고위험 가구 합동 방문 등을 수행한다.
현재 강남·강북·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서초·수서·영등포·은평경찰서에 각 1명, 성북·종암경찰서 공동 1명으로 총 12명이 활동 중이다.
지원단은 가해자의 연락·접근 여부, 재발 가능성 등 취약 요소를 확인하면 경찰·지방자치단체·전문기관의 후속 조치로 이어지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도 구로서에서 피해자의 부재중 신고 전화를 놓치지 않고 가해자의 연락 사실을 확인해 경찰서에 스마트워치 지급 등 입건 전 조사 착수를 지시하거나, 영등포서에서 알코올의존증을 앓던 부친으로 인한 상습 신고 가정을 방문해 병원 치료로 연계하는 등 조치했다.
강서경찰서와 금천경찰서에서도 특수협박·아동학대 피해로 임시 보호시설에 거주 중인 미혼모 가정과 노인학대 우려 가정을 방문해 복지기관 등과 연계했다.
강서경찰서 담당자는 "강서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인 가구가 두 번째로 많고 관계성 범죄 치안 수요도 높아 세심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며 "퇴직공무원들은 행정업무와 민원 대응 경험이 많아 현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의 관계성 범죄 모니터링 지원단 운영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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