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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권 산림청 통제관·천인수 경남도 사무관 훈장…"가을도 빈틈없는 대응" 당부

(서산=연합뉴스) 21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죽읍 대죽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서산시는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들에게 대죽1리 경로당으로 대피해 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2026.2.21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ungs@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올해 봄철 산불 피해를 크게 줄인 민·관 유공자들이 대거 정부 포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1일 연세대에서 '2026년 봄철 산불방지 유공 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산불 방지에 헌신한 유공자와 단체에 포상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작년 초대형 산불을 교훈 삼아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산불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올해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범정부 역량을 결집했다.
그 결과 올해 봄철(1·1~5·15) 산불 피해 면적은 지난해보다 99% 감소했고, 주불 진화 시간은 58% 단축됐다.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포상은 산불 피해 감소 유공자를 대대적으로 포상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모두 488점 규모로 추진됐다. 포상 대상에는 산불 현장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한 지방정부와 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은 물론 민간 유공자까지 두루 포함됐다.
최고 영예인 훈장은 산불 종합대책 수립을 주도한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과 민간 임차 헬기 확대와 광역단위 공중진화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천인수 경상남도 사무관 등에 주어졌다.

(경주=연합뉴스) 8일 저녁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소방관계자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날 문무대왕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후 6시께 주불이 진화됐다가 이후 불길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6.2.8 [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
이정훈 국방부 중령은 군 헬기의 권역별 산불 투입체계를 구축하고 화선 정찰자산을 지원해 관·군 산불 공동대응 기반을 강화한 공로로, 신유섭 소방정은 국가소방동원체계를 개선하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대응 전담조직을 최초로 구성·운영한 일이 높은 평가를 받아 포장을 받았다.
현장 최일선에서 산불과 사투를 벌인 김익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올해 2월 충남 서산 산불 당시 인근 석유비축기지로 산불 확산을 막아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한 김기현 충청남도 사무관 등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돌아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박은식 산림청장은 이날 포상 전수식에서 "산불로부터 국민 안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라는 결의를 함께하고,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 대비해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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