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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또 저격…"사실과 다른 발표"

입력 2026-09-18 08: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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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페이스북에 글 써…"청문회에 증인·참고인으로 불러달라"




의원 질의 답변하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3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검찰 내 대표적 개혁론자로 꼽혀온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18일에도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이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임 검사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행안부 차관이 사실과 다른 발표를 하게 한 실무자 문책을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제 공개 질문한 사항에 대한 의문과 걱정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 후보자의 검찰 내 행적을 문제 삼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저격' 게시물을 올린 것이다.


임 검사장은 김 후보자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출국 금지 사건에 대해 이의제기권을 행사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전날 이와 관련된 취재진 질의에 "이의제기권은 최근에야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에서 구현되고 있을뿐더러 지휘부 숙의 과정은 전산이나 서류로 남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임 검사장은 이러한 설명에 대해 "행안부 차관 답변이 김 후보자의 주장을 전달하는 것이라면 그가 검사로서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는 것이 민망하다. 저런 생각으로 상명하복하는 검사들이 출세하는 구조라 검찰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대검찰청은 '검사의 이의제기 절차 등에 관한 지침', '검찰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휘·지시 내용 등 기록에 관한 지침'으로 이의제기서 서식을 마련해 이견 발생 시 각각의 의견과 지시를 기록하도록 했다"며 "채널A 사건,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은 2018년 이후 사건"이라고 했다.


임은정 검사장은 "김지용 후보자가 반대 입장을 냈다면 그 의견이 김 후보자의 기억에만 남아 있을 게 아니라 관련 지침에 따라 이의제기서 등 서류나 전산이 남아 있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행안부에서 사실과 다른 발표를 했다. 허위 보고를 한 실무자 문책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김 차관은 '후보자 본인에게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본인에게 재확인한 것을 재검증이라고 할 수 있나"라며 "국회 청문회에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나를 소환한다면 성실히 응해 검찰 내외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검사장은 오는 10월 기관 출범을 앞두고 최근 중수청 검사·검찰 수사관 특례임용 신청에 지원서를 냈다.


그는 지난해 말 열린 일선 기관장 화상회의를 통해 일찍이 중수청 근무 의사를 알렸다.




출근하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7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17 cityboy@yna.co.kr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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