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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갈빗집·50년 떡볶이집…서울시 '오래가게' 15곳 추가

입력 2026-09-17 1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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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동대문·성동·중랑 노포 선정…서울 전역 150곳으로 확대




2026년 선정 오래가게 '홍능갈비집 본점'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60년 가까이 소갈비 한 길을 지켜온 갈빗집과 50년 넘게 즉석떡볶이를 만들어온 분식집 등 서울의 오랜 맛과 추억을 간직한 식당 15곳이 '오래가게'로 새롭게 선정됐다.


서울시는 광진·동대문·성동·중랑구에서 30년 이상 운영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민 추천과 현장 검증,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올해 오래가게 15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광진구의 기와집 능이백숙·민정식당·송림식당·장군갈비, 동대문구의 영화장·행운돈까스·혜성칼국수·홍능갈비집 본점, 성동구의 대도식당 왕십리본점·성수아구찜·성수족발·은성보쌈, 중랑구의 망우찜쌈밥 본점·옛날할머니분식·청평매운탕이다.


지난 6월 진행한 시민 추천에 총 1천731건이 접수됐다.




2026년 선정 오래가게 '혜성칼국수'(왼쪽)와 '은성보쌈'(오른쪽)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선정으로 서울 전역의 오래가게는 음식점과 생활문화·전통공예 분야 등을 합쳐 150곳으로 늘었다.


동대문구 홍능갈비집 본점은 60년 가까이 숯불 생갈비와 갈비 육수 냉면을 선보여온 곳이다.


중랑구 옛날할머니분식은 태릉시장 인근에서 시작해 50년 넘게 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을 사용한 즉석떡볶이 맛을 이어오고 있다.


성동구 대도식당 왕십리본점은 마장동 도축장 인근 왕십리 뒷골목에서 60년 넘게 한우 등심을 대표 메뉴로 판매해왔고, 광진구 송림식당은 테이블 5개의 기사식당으로 시작해 40년 넘게 돼지불고기 백반을 내놓고 있다.


시는 선정 가게에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네이버 지도와 스마트서울맵, 오래가게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위치와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다음 달 14∼25일에는 '오래가게 위크'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노포의 맛과 이야기를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오래가게는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며 서울의 맛과 문화, 지역의 이야기를 간직한 공간"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여행지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영화장' 오래가게 현판 부착 사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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